베리즈코보 미니라이브 후기 1.


잘 다녀왔습니다. 일단 분위기가 궁금하신 분은 이 영상을 참고하시고요.^^



<1>

전날 잠을 제대로 못 잤더니, 살짝 맛이 간 상태로 허둥대다가 약속시간을 훨씬 넘어서 모까페 분들과 합류 했습니다. (죄송해요ㅠㅠ)

정신없는 와중에도 우리 모모님께 헤아림 받기 위해 옆의 핑크색 원피스를 챙겨입었습니다. 손에는 작년에 만들었던 플랜카드.
저놈의 옷이 저같은 캐돼지냔에게는 제대로 임산부 인증 수준이라, 한번도 안입고 쳐박아뒀는데 음....입을 데가 있군요. 전철 출구에 도착하니 ㅂ님이 입고 계신 핑크색 티 + 핑크색 머리띠가 눈에 확 들어와서, 금방 알아봤습니다.^^

너무 늦어서 굿즈고 뭐고 살 시간이 없었네요. 생수와 핑크색 야광봉을 구입하고서, 주변에 깔려있는 본토 덕후들을 잠깐 구경하다가 콘서트 장으로 이동했습니다.




<2>.
4시 시작 공연인데 멍때리며 4시 10분까지 기다리니 무대에 드라이아이스 연기가 자욱-.
팬들이 죄다 일어서고 기대의 환호성이 울려 퍼지자 등장한 여러명의 소녀들...!!
그들은 바로 대동경소녀 오디션 후보들.......................................................ㄱ-낚였다.
체력을 아껴서 콘서트에 써야하니까....전 바로 주저 앉아서 예의상 설렁설렁 야광봉을 흔들었네요.


조금 후, 드디어 애들이 나왔습니다. 무대에 애들이 일렬로 서있길래 바로 '앍!! 스페샤루다!!!'하고 흥분했죠!!

 "스!페!스!페!샤!루! 제너레이션!!"저거 좀 짱이죠. 이 곡은 하로프로 역사에 길이길이 남아야 합니다.ㅠㅠ
그리고 정신을 차리니 순식간에 여러곡이 지나가던데... 이거 콘서트면 분명 MC로 쉬어갈 타이밍이거든요.
"이 곡에서 끊기겠지..끊기겠지?' 생각했는데, 바로바로 다음 곡으로 이어지는게....일반 콘서트보다 훨씬 더 힘들 듯 하네요. 결국 꼬박 1시간동안 17곡이나 불렀더군요. 역시 체력의 베리즈. 애들 근육이 괜히 붙은게 아니예요. 그것도 콘서트 끝나고 바로 출국했다니...후덜덜...





<3>.
중간구역 B열이고 무대가 가까워서 애들 얼굴 진짜 선명하게 보이더군요!!

- 리사코...헐.....오토낫뽀이, 이롯뽀이, 섹시, 야해~ 같은 단어들이 머릿속에서 지나가더군요. 94년생더러 이런 말 쓰면 안될거 같지만...그렇습니다!! 팬미팅때는 좀 더 수수하고 소녀다운 모습이였는데, 무대의상은 느낌이 확 틀립니다.ㅠㅠ
여전히 사진빨은 못받다 못해, 기사사진에는 얘 사진은 거의 없고, 딴 애들만 잔뜩ㅠㅠ.

애들 중 유일하게 배꼽이 안 보일 정도로 가린 의상을 입었는데, 그래서 더더욱 볼록한 배로 시선이 가게 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모모코도 배가 살짝 나오긴 했는데 내놓은게 오히려 눈에 덜 띄였죠. 다들 리사코 배만 까는 분위기이니;;;;;.
리사코 허벅지는 뭐, 이제 팀에서 제일(....)이기도 하고, 멀리서 보면 티가 덜 나겠지만, 가까이서 보면 단순히 굵기의 문제가 아니라...살집이ㅋㅋㅋㅋㅋㅋㅋㅋ. 전에 팬미팅 때도 쓴 것 같지만, 전 얘를 까는게 아니예요!!. 전 리사코의 뱃살까지 사랑합니다!!. 그리고 전보다는 꽤 빠졌더군요.

- 마아사. 찬양하라 마여신!!! 작년 팬미팅때 내가 봤던...부츠가 터질 듯 하던 마엄마는 어디로 갔나요;ㅁ;;. 그 길쭉길쭉한 허벅지는!! 그 갈비뼈가 다 보이는 허리는!! 모 님이 공항에서 마아사을 보고 "마이미가 왜 여기에?"하셨다는데, 그것만이 아니예요!! 미인도 미인이지만....아이리같은 귀염상이기도 합니다ㅠㅠ.

- 다른 멤버들은 뭐..여전해서..... 넘어갑니다.




<4>.
 
- 퍼포먼스는 단연 모모코입니다!!
처음 등장했을때는 요염한 삭호를 계속 봤지만, 나중에는 계속 시선이 모모님을 쫓게 되네요. 키는 작지만 동작이 다른 애들보다 크고, 남들 거의 쉴때도 열심히 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거의 무대 왼쪽과 오른쪽을 지키고 있는 사키나 마아사와는 달리 많이 움직이기도 하고요. 멍청하게 웃고 있는 애들(...)과는 달리 곡에 따라서 표정이 달라요. 정말 진지하게 노래합니다. 그리고 전 봤지요. 눈 동그랗게 뜨고 눈을 깜빡이는 표정 말입니다. DVD로 낼 게 아니여서 클로즈 업따위 잡아주지도 않지만...가까이에 있는 소수의 팬에게나 보일테지만..모모님은 어떤 환경이건 똑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진지한 와중에서도 틈틈이 팬들을 위,아래,오른,왼쪽을 다 보면서 한명 한명과 다 눈을 마주쳐 줍니다.
그런데, 이게 시간이 너무 짧아요! 시선에 와아~하며 손을 흔들면 순식간에 도도한 표정을 지으면서 옆으로 시선을 옮깁니다-_-;;;. 아무튼 모두에게 공평한 분이라, 아무리 핑크색 옷을 입고서 플랜카드를 열심히 흔들어도 절대로 오랫동안 봐주진 않습니다.
이 기분은 이미 팬미팅 때도 느꼈는데-_-, 하여간 모모님 한 명만 핥기는 좀 섭섭하달까 아쉽습니다;;;.




- 저는 중앙인 다구역 2열에 앉고서 라구역 1열을 H님께 넘겼는데, 애들이 라구역 쪽으로 계속 가면서 헤아려 주더군요;;;;. 헉;;;;
당연하지만 중앙 구역이 애들을 보기에는 좋은데....애들 시선이 자꾸 관중석 중앙 쯤으로 가네요.ㅠㅠ

미야비는 아주 잠깐 아래쪽을 둘러보며 손 흔들어줬고, 사키랑 치나미는 잠깐 잠깐 웃어줬는데, 마아사-!! 마아사 제발 이 쪽 좀 봐ㅠㅠ!!!! 마아사!! 왜 계속 라구역만ㅠㅠㅠ!!! 그리고 키 180cm 최장신 아이돌 유리나님께서는.....관중석 앞 줄 낮은 쪽 따위는 눈에 보이지 않으시는 겁니다-_-;;;;;;.그래서 그나마 시선이 좀 아래로 내려 올 때, 열심히 점프했더니 잠깐 봐주더군요.




- 뒤에 앉으신 분들에 비하면야 배부른 불만이긴 하지만, 이대로는 뭔가 좀 아쉬운 그런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그 때쯤 나온 곡이 바로 라이벌. 리사코가 자신의 파트를 부르고서 허리를 굽히더니 제가 있는 쪽을 찬찬히 둘러보며 헤아려 줍니다!!. 당연히 환호성이 막 터져나왔고!! 애가 재미를 붙인건지 그 이후로 계속 헤아려주더군요!!ㅠㅠ
그리고 콘서트 끝날 때 쯤에는, 이 쪽을 헤아리고 얼마 후엔 울먹이기까지...여기에 저도 감동받았는데, 그 때 바로 리사코에게서 삑사리가 터져나오며 뭔가......감동이 반감(...). (음원 들어보니 삑사리는 아니네요. 봉자님께 사과합니다.)

- 콘서트 끝나고서 리사코에 대해 "모모님과 달리 프로가 아니라, 잘 보이는데만 챙겨주는 타입인가?"하고 대화를 했었는데...
생각해보니 가운데 구역에서도 제가 있던 오른쪽으로 계속와서 헤아려줬단 말이죠!!

생각해보니 제 근처에 거의가 여자팬이였습니다. 제 앞줄에도 4명쯤 여자. 저 있는 줄도 저에다, 옆에 두명도 여자, 그 옆에는 코스프레한 여자분 두명. 애들이 다들 여자팬들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그 중에서도 리사코는 어려서 그런지 굉장히 티를 많이 내는 편이죠. 그리고 저도 리사코 플랜카드를 들고 있고, 제 바로 옆에 두분도 리사코 팬이라......헤아릴 때마다 이 쪽 목소리가 굉장히 컸고, 가까운 만큼 그 "꺄아아~"가 바로 전해지니까^^ 그걸 굉장히 즐긴 듯 합니다^^

by amanzo | 2009/06/23 01:51 | 삐뚤어진 애정 | 트랙백(1) | 핑백(1)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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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사뿐사뿐 - idolog at 2009/06/23 01:59

제목 : 휀질 근황
1. 작년 말에 근로소녀로 전직하고 나서 올해도 벌써 절반이 지나가는데, 그 기간동안 나는 그냥 회사인간이었던 것 같다. 3시간 통근, 평균 12시간을 넘기는 근무(그래도 요즘은 좀 줄었다!), 머릿속에는 일, 회사 사람들, 일에 대한 공부, 때때로 밀려오는 회의와 고민, 그런 것들밖에 없었고 대개의 주말엔 시체처럼 집에 널브러져 있었지만 어쩌다 친구라는 사람들을 만나면 일하는 얘기만 시시콜콜 해대곤 했다. 마치 수능과 모의고사, 내신 말고는 ......more

Linked at 삐뚤어진 집 : 베리즈코보 미.. at 2009/06/28 01:05

... 후기 1 (http://amanzo.egloos.com/1920638 )에서 이어집니다~.&lt;5&gt;. 세트리스트는. 1.スッペシャル ジェネレ~ション 2.なんちゅう恋をやってるぅ YOU KNOW? ... more

Commented by 알바트로스K at 2009/06/23 02:07
연대는...참 좋은 곳이죠...그쵸 ㅠㅠㅠㅠ
Commented by amanzo at 2009/06/23 02:13
알바트로스K 님//음..공연은 좋았지만, 전 이번에 추모콘 거절한 걸로 연대 이미지가 확 나빠졌습니다. 그 전부터 등록금 열심히 앞장서서 올리는 학교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Commented by 라랄라 at 2009/06/23 03:53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앙 열폭..
Commented by 라랄라 at 2009/06/23 03:53
이렇게 많이 부를거라곤 생각도 안했어요!!!;;;
Commented by amanzo at 2009/06/23 10:22
라랄라 님//그렇죠?!! 저도 10곡 불러주면 다행이라 생각하면서 갔는데!! 대박이였어요ㅠㅠ
업프론트의 한국팬에 대한 대출혈서비스는 여전합니다ㅠㅠ 싱글 19장 중에서 반응 특별히 안좋았던 곡 빼고는 다 불렀네요. 후덜덜덜...
Commented by 도리 at 2009/06/23 10:02
밸리에서 보고 왔습니다... 마냥 부럽기만 합니다.
작년에 모무스콘에서 화려하게 산화했었는데, 이번에 베리코니... 내년에는 큐트입니다? ...(어라?)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겠네요... ㅠ_ㅠ)//
Commented by amanzo at 2009/06/23 10:27
도리 님//앗, 앗, 어서오세요!! 제가 이글루의 하로 팬들은 은근 다 챙겨보고 있는데(...). 덕후 아닌 식도락 인을 가장하고 계셔서 몰라봤네요.

고토-모무스-베리즈 내한 순서를 떠올리면, 이번 해 아송페에는 큐트가 오리라고 대부분 예측하고 있거든요. 베리즈도 귀엽지만, 큣 실물이 진짜 여신들이라는데 기대해 주세요~.
개인적으로는 모무스 콘보다 분위기가 훨씬 좋았기 때문에, 정말 만족스럽습니다ㅠㅠ.
Commented by 도리 at 2009/06/23 10:37
으하하... 작년 모무스콘은 http://dorying.egloos.com/4397678 이걸로 다 해결이 됩니다...(응?)

그리고보니 그렇군요... 아송페에 큐트...하지만 좀 약해요. 부오노가 올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XD

+) 이것도 인연이라... 링크하고 지나갑니다. //ㅅ//
Commented by amanzo at 2009/06/23 11:20
도리 님//헉, 모무스 콘 진짜 가까이서 보셨군요!! 전 당시 약간 먼 자리였는데, 콘서트장이 굉장히 좁다는 말에 안심하고 갔더니...음..오페라 글라스를 가져갈껄ㅠㅠ하면서 후회했던 기억만ㅠㅠ 납니다.

보노...안됩니다ㅠㅠ 이번 아송페는 서울도 아닌데 보노가 오다니!! 안돼요 흐어어어엉.....

링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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